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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사무총장 방한 만찬사2008.07.04 | N0.71

존경하는 반기문 UN 사무총장님 내외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반기문 사무총장 내외분을 모시고 만찬을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께서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반기문 총장이 지난 2007년 1월 제8대 유엔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고국을 찾은 것이기에 더욱 뜻 깊습니다.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4월 미국 순방길에 뉴욕 UN본부에서,

반 총장과 국제사회의 현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께서는 취임 이래 1년 반 정도 지났지만,

이미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중동평화협상 등 지역문제, 그리고 국제적 식량위기와 기후변화,

환경 재난 등 글로별 현안에 대해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반 총장의 활약에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성숙한 세계국가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외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엔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국력과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기여와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또한 특별히 사무총장께서 국제사회가 부여한 역할과 임무를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유엔이 시급해 해결해야 할 3대 과제로 정한 식량위기, 지구온난화, 아프리카 개발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는 더욱 깊은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한반도 문제는 남북의 문제이자 국제적 현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북핵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살려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화해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북간 교류와 협력 확대는 물론이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증진을 위해 

유엔 및유엔 산하 기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무총장의 각별한 관심과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귀빈 여러분,

반기문 사무총장의 건강과 성공,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유엔의 힘찬 전진,

그리고 한국과 유엔 협력관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다함께 건배할 것을 제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