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50만 뉴욕지역 동포 여러분,
코리안 퍼레이드 행사와 추석맞이 민속대잔치를 성대하게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도 얼마 전 뉴욕을 다녀왔습니다만, 뉴욕 동포사회가 미국 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커뮤니티로 성장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조국 대한민국은 금융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하였습니다. 또한 세계 7대 수출 강국으로서 EU, 미국 등과의 FTA를 통해 경제 영토를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세계 경제 질서를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여 하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 경기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제전을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조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동포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뉴욕은 세계 문화의 용광로(melting pot)가 되어 왔습니다. 코리안 퍼레이드와 추석맞이 민속대잔치를 통해 한민족의 우수성을 과시해온 것은 우리 모두의 큰 자랑입니다.
이 축제가 이민 1세대와 이후 세대 사이에 더 깊은 소통과 화합을 북돋움으로써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적 자산을 키워 나가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날로 확산되고 있는 한국 문화와 음식이 뉴욕을 통해 온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 행사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신 뉴욕 지역 동포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여러분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