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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틸 인도 대통령 환영 국빈만찬2011.07.25 | N0.595

파틸 대통령 내외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을 방문하신 파틸 인도 대통령 내외분과 대표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해마지 않습니다.

 

지난해 1월, 인도 공화국의 건국을 기념하는 의미 깊은 Republic Day 의 주빈으로 저를 초청해주시고, 따뜻하게 환대해주신 것을 지금도 소중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파틸 대통령 내외분의 이번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믿으며 아름답고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파틸 대통령님, 인류 문명의 발상지로서 찬란한 역사와 문화 전통을 가진 인도는 오늘날 다시 세계사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성장을 구가하는 인도 경제의 발전은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민족과 종교, 문화, 언어를 잘 조화시켜 역동적으로 인도의 발전을 이끌고 계신 파틸 대통령님과 여러 국가지도자들, 그리고 인도 국민의 저력에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파틸 대통령님,

한국과 인도 양국은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간의 존엄성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양국 간 우의를 돈독하게 하는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포괄적 경제협력협정을 발효시켜 양국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 국방, 과학, 문화와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이미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한-인도 세파 발효 이후 교역량과 투자가 대폭 증대하였고, 인적 교류 또한 더욱 활발해져 고위급 인사를 비롯한 양국 국민 간 교류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이 인도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파틸 대통령님과 인도 정부에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으로 양국의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입니다. 오늘 서명한 한국-인도 원자력협정은 우리 양국이 진정한 ‘전략적’ 파트너가 되었음을 알리는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증간소화 협정’도 최종 문안이 타결되어 곧 서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협정이 발효되면 상호 투자 증대와 인적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파틸 대통령님,

지난해 저의 인도 국빈 방문 시에 제안되었던 지성 타고르의 흉상이 한국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거리인 대학로에 지난 5월 세워졌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타고르 시인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을 “동방의 등불”이라 불러 우리에게 희망과 독립에 대한 열의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서울의 중심에 세워진 타고르의 흉상은 양국 국민의 상호 존경과 유대의 상징이며, 앞으로 더욱 가까워지고자 하는 소망이 담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올해는 인도에서는 ‘한국의 해’ 이고 한국에서는 ‘인도의 해’ 입니다. 문화ㆍ예술의 교류가 우리의 우정을 한층 더 깊게 하기를 바랍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파틸 대통령님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더욱 든든한 21세기의 동반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파틸 대통령님과 대표단 여러분을 환영하며 대통령 내외분의 건강과 양국의 영원한 번영과 우정을 위해서 건배를 제의합니다.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