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HOME > 짧고도 긴 역사 > 제17대 대통령 > 연설문
제1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축하메시지(영상)2011.09.07 | N0.573

전국 사회복지인 여러분,

 

열두번째 맞는 사회복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인 여러분은 어느 누구보다도 어려운 일을 하며 정말 수고가 많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훈·포장을 받으신 사회복지 유공자 여러분들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고귀한 사랑과 헌신 덕분에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한 때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지만, 이제 세계 15위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그늘진 곳이 많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도 많습니다.

 

높아진 국력과 국격에 맞게 복지도 늘어나야 할 것입니다. 또한 거듭되는 세계 경제의 위기로 빈부 격차가 커지면서, 복지의 필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그동안 복지혜택을 더욱 늘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올해 복지 예산은 86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한 중앙정부 총 지출의 28%로 정부 예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찍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국가가 보육을 책임지겠다”고 약속드린 바가 있습니다.

 

올 해는 ''서민희망 3대예산''을 편성해서 일부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가정, 그리고 다문화가정의 보육을 전액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모든 5세 아동의 보육료를 전액 지원할 것입니다.

 

지난 5년간 복지예산은 45%, 복지 대상자수는 150% 이상 늘었지만, 복지담당 인력은 21% 밖에 늘지 않았습니다. 복지담당 인력의 업무가 많아지면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졌습니다.

 

저는 사회복지인들과의 만남에서 이들의 하소연을 들으면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014년까지 복지담당인력을 7천명 더 채용해서 3만명으로 늘리고자 결정 했습니다.

 

이러한 인력 충원을 통해 정부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절한 복지혜택이 돌아가도록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복지, 고용, 보건 등 각 개인의 사정에 알맞게, 더욱 촘촘하게 복지혜택을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 번 일제 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2만 4천여 명을 찾아냈습니다. 앞으로 제도적으로 더욱 보완해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보다 효율적이고 따뜻한 복지체계를 갖추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한 사회의 수준은 약자를 얼마나 따뜻하게 배려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정의 건전성을 지켜 나가면서도, 고르고 효율적인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전국의 39만 사회복지인 여러분!
여러분이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러분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더욱 즐겁게 보람있게 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오늘 훈,포장을 받으신 분들을 비롯해서 모든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고귀한 헌신과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