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2011 장애인문화예술축제 개막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를 보냅니다.
행사 준비에 애쓰신 채종걸 한국장애인연맹 대표와 이정선 조직위원장, 그리고 장애인 가족과 자원봉사자,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한 달 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피스토리우스 선수의 눈부신 활약을 보았습니다. 무릎 아래가 없는 그는 일반 선수들과 당당히 겨루면서 모든 사람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서,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도전의 한마당입니다.
석창우 화백은 사고로 두 팔을 잃었지만, 동서양의 화풍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각자가 최선을 다하고, 꿈이 이루어지도록 서로 돕는 것이야말로 공생발전의 참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이 살기 좋은 나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는 나라가 진정 선진일류국가입니다.
정부는 모든 장애인이 불편 없이 살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중증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장애인연금제도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장애인 지원예산을 지난해보다 8 퍼센트를 늘렸습니다. 금년 10월부터는 장애인이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지원제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만 6세까지의 모든 장애아동들에게 양육수당을 지급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에서 장애인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정부는 모두가 차별 없이 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나는 가끔 장애인 예술가의 전시회와 공연에 가 보곤 합니다. 그 때마다 작품 속에 깊은 통찰력과 혼이 깃들어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이번 축제도 많은 사람들에게 남다른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소중한 행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