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850만 회원 여러분,
2011년 재향군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재향군인회는 1952년 전쟁의 격동 속에서 창립된 이후 지금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호국정신을 고취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여러분의 애국심과 봉사는 대한민국이 식민지와 전쟁의 상처를 딛고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우리 조국은 이제 세계 속에 우뚝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동ㆍ하계 올림픽과 월드컵ㆍ세계육상대회를 모두 유치한 세계 6번째의 나라가 되었고, ‘서울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녹색성장과 공생발전의 새로운 이념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눈부신 발전상과 함께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등에서 보듯 안보 위협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전 세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단합해야만 국가 안보를 확고히 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튼튼한 안보와 화합 속에서 선진일류국가로 힘차게 발전할 수 있도록 안보의 제2선을 지키는 주역인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국군의 날에 6ㆍ25전쟁의 전공을 기려 고 조달진 소위, 고 양학진 일등상사, 고 원근호 일등중사께 무공훈장을 추서했듯이, 정부는 국방 유공자들을 기리는 데 계속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박세환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과 함께 재향군인의 날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창립 60주년을 앞둔 재향군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