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어제까지 추웠다가 오바마 대통령이 아마 따뜻한 날씨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 국민들은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오바마 대통령의한국의 첫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상호존중을 통한 협력의 확대를 기치로,
그간 오바마 대통령이 주창해 온 글로벌 리더쉽이
미국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우리는 벌써 3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졌고 또 여러 다자회의 모임에서 만났습니다.
이젠 정말 우리는 무엇이든지 얘기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있고 유익한 대화를 매우 솔직하게 나누었습니다.
아울러 우리 두 정상은 현재 양국이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이러한 한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구체적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서로 했습니다.
우선,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핵우산과 확장억지력을 포함한
공고한 한미 안보태세를 재확인 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동맹 미래비전을 내실 있게 이행하여
한·미 동맹을 모범적인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두 정상은
6·25 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내년에 국방·외교 장관이 양국이 함께 모여서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데 합의를 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미 양국 간에 북핵문제와 대북관계에 있어서
어느 때 보다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해 서로 만족을 표하고
6자회담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 핵 폐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였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
본인이 Grand Bargain 으로 제시한 일괄 타결이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하고
그 구체 내용과 추진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나는 북한이 이러한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북한이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하여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도록
여타 6자회담 참가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아울러, 북한의 인도적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이를 개선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한·미 FTA가 가지는 경제적,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FTA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평가하고,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의 이행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2010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기후변화, 녹색성장, 비확산, 대테러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특히, 나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내년 4월 미국이 개최하는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논의를 갖고 의견을 같이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축하드리고
다시 한 번 우리 국민 모두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과 일행들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