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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취임법회 축사 (서면)2009.11.05 | N0.346

 존경하는 대한불교조계종 법전 종정 예하와 원로 고승대덕 스님

그리고 불자 여러분들께 인사를 올립니다.

자승스님께서 불교계 내외의 존경과 기대 속에

제33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하시는 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스님께서는 그동안 종단의 발전과 불교의 중흥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 오셨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스님은 불교계의 대승적 추대를 통해 선출되었고,

‘열린 종단, 청정 종단’ 실현을 공약하는 등

화합과 변화를 이끌 적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융화합의 큰 원력을 지닌 스님께서 취임한 것은

조계종단의 발전은 물론 불교계가 더욱 화합하고 융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우리는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이자 주최국으로서,

세계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우리의 국격을 높이고, 의식과 제도의 선진화를 이루는

천재일우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안에 남아 있는 갈등과 대립을 조화롭게 극복하고,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이 시급한 때입니다. 

서로 차이를 넘어 널리 화합을 이루라는 불교의 원융무애(圓融無碍) 사상은

바로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대승적 통합과 상생의 가르침이라 생각합니다.

 

대자비(大慈悲)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고

서로를 존중하고 타협해 나가시겠다는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은

우리의 의식을 높이고 제도를 바꾸어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제 과거를 뒤로 하고 새로운 화합과 협력의 문을 열 때입니다.

원융무애와 상생의 정신을 지표로 삼아 선진일류국가와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취임을 축하드리면서,

앞으로 불교의 발전에 큰 빛을 더해 주시길 바랍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