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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아라뱃길 보고대회 격려사2009.05.06 | N0.247

오늘 우선 우리 인천시민, 경기도민, 서울시민 모두,
나아가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매우 큰 희망과 꿈을 주는 큰 역사적 사업을
오늘 보면서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 굴포천은 이 일대 홍수가 나면
늘 침수되던 지역이라서 14km  방수로를 팠었습니다.
나머지 4km를 뚫어서 한강과 연결시키는 일입니다.


그동안 한강은 남북의 분단으로 길이 막혀 있었지만
이제 이 굴포천이 터지고 경인 아라뱃길이 생김으로써
한강도 이제 터지게 되었습니다.

강이 바다로 터져서,
사람과 상품과 문화와 역사
모든 것이 흐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터져야 할 게 막히면
우리는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세계 모든 선진국에 가면
강과 바다를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바다를 3면에 갖고 있으면서도
바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것은
우리 역사의 과오입니다.

 

우리 강은 이제까지 폐수를 버리는 하천에 불과했습니다.
생산적으로 강을 이용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4대강을 모두 새롭게,
썩은 물을 맑게 만들고 마른 강에 물을 채우며,
여러 가지 물길을 살려냄으로써,
경기도 인천 서울의 한강과
경상도의 낙동강,
저 전라도의 영산강,
충청도의 금강과 같이 
내륙과 연결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는
4대강을 다시 살려야 합니다.

 

자연을 살리고, 환경도 살리며,
문화를 살리고, 역사를 되찾고,
경제를 살리려는 여러 가지 목적으로
우리는 이 어려울 때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세계 모든 나라가 경쟁하고 있는
녹색성장을 위한 하나의 사업이고,
경제위기 속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사업입니다.

 

온 세계는 대한민국의 4대강 살리기에
높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세계 일류 언론에서 언급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이러한 4대강 살리기를 통해서,
인류의 염원인 기후변화를 대비하고,
홍수를 막고, 갈수기에 물을 보관하고, 수질을 높이고,
또 강변을 따라서 민심이 흘러갈 것입니다.
강물이 흐르는 곳에는 민심이 함께 흐르기 때문입니다.
 
전라도를 떠난 젊은이가 강변을 따라서 자전거를 타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서울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자전거를 탄 젊은이들은
충청도를 거쳐서 저 낙동강 줄기의 강변을 따라서
부산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업을 우리는 이제 시작한 것입니다.

 

주민들께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신 데 대해서
저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경인 아라뱃길을 여는 데에는 누구보다도
이 곳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막혔던 공사가 다시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지원에 의해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자리에 인천 시장도 와 계시고,  경기도 지사도 와 계시고
또 우리 서울시장도 이 자리에 와 계십니다.

이 세 개 지역의 시도지사들에게는
이 뱃길을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의 복원 뿐만 아니라,
생산적인 데도 매우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3개 시도지사들이 힘을 합쳐서 잘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시도지사들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지지 속에서 이 사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협력에 의해서
이 사업이 보다 더 기대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여기 참여한 공직자들은 단순한 사업이나 공사의 하나라는 생각만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우리가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그런 소명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도로를 만들 듯이 어떤 공사, 사업 계획에 의한 공사의 하나로만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입니다.

 

이것은 이제 말씀드린 대로 여러 가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참여한 기업들에서도 많은 사업을 하시겠지마는
보다 더 높은 사업으로 그 의미를 이해하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공사가 완공되는 시점에는
대한민국은 격이 높아지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2014년 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되면,
이미 그 때는 완공된 이후이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을 찾아오는 많은 외국사람들이 아마 그 전에 와 봤던 인천,
그 전에 와 봤던 경기도, 그 전에 와 봤던 서울이 아니라,
새로운 이미지를 가진 도시들을 아마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공사가 아주 순조롭게, 잘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이 지역에 사시는
주민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공사가 시작되어서 완공될 때까지도
계속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