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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제49주년 기념사(서면)2009.03.15 | N0.211

존경하는 마산시민 여러분!

 

49년 전 오늘, 자유와 민주를 갈망하는 정의로운 함성이
이 땅에 울려 퍼졌습니다.

 

불의에 맞섰던 그 날의 항거는
이 나라의 잠자던 지성을 일깨웠고
4·19혁명으로 이어져 민주주의의 새벽을 열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영령들에게
마음 속 깊은 추모를 올리며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목숨을 걸고 정의의 대열에 앞장섰던
마산 시민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민 여러분!

 

3·15의거는 민주화의 씨앗이었습니다.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 씨앗을 싹틔우고 잘 가꿔 민주화를 뿌리내렸습니다.


이제 3·15 의거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키고
우리 사회 모든 부분을 선진화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원칙이 지켜지고 법치(法治)가 정착되도록 해야 합니다.
나아가 개인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며,
상식과 윤리가 바로 서고, 성숙한 문화를 꽃피우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를 맞아 모두 힘들지만,
오히려 이럴 때 사회 각 부분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우리의 민주주의와 법치가 성숙해지도록 해야만 합니다.

 

또 자기희생을 통해 일자리를 나누고
위기극복과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국민대화합 운동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그 날의 뜨거웠던 열정과 간절했던 염원을 기억하면서
위기극복과 선진화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