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지킴의 날 행사에 참석하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2006년 용산아동 성폭력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아동성폭력 추방’ 결의가 ‘우리아이 지킴’으로 확대되면서,
아이들을 광범위한 폭력으로부터 보호하자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동보호와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함께 전합니다.
어린이는 미래의 버팀목이자 희망입니다.
지금 힘들다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10년, 20년 후의 삶을 기약할 수 없는 것처럼,
아이들을 폭력과 고통 속에 방치한다면,
우리 가족, 우리 사회가 멍들 뿐 아니라,
나라의 미래 또한 기약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밝고 건강한 미래를 원한다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관심을 갖고 보호해야 합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힘들더라도
우리 아이 지키는 것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0개 부처로 구성된 아동여성보호대책추진단은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더욱 강화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아동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법정형량의 상향조정과
전자발찌 부착 등을 통해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아동과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CCTV설치나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과 같은
기술적이고 제도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주변을 널리 살피는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더욱 필요합니다.
아이 한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하나보다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사회’는 아이들의 웃음 띤 얼굴에서 시작되고,
우리는 그 웃음을 지켜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제 안전의 의미도 폭력 뿐 아니라,
사회적 무관심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가정이 어려워 굶은 아이는 없는지,
몸이 아파서 혹은 말 못할 고민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는 없는지,
넓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때,
진정으로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사회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행사 외에도 우리 아이를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이 병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참석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