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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금융세미나 개회식 축하 서면 연설 2009.01.13 | N0.179

여러분, 반갑습니다.

멀리 이슬람권에서 오신 금융계와 경제계 인사,

그리고 함께 하신 내빈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최근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슬람금융을 이해하기 위한 국제 세미나가

이렇게 서울에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그리고 이슬람금융서비스위원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전대미문의 국제금융 위기는

금융 감독이 느슨해진 가운데 금융과 실물 부문의 괴리가

커지면서 금융에 거품이 생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이슬람 율법에 따라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의 책임을 중시하는 이슬람금융은

앞으로 논의될 국제금융질서의 개편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슬람권의 경제개발 계획이 활기를 띄게 되면서

이슬람금융은 국제시장의 새로운 자금 공급처이자 투자처로

전 세계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사실 우리나라는 이미 1천여 년 전부터

이슬람권과 활발히 교역하는 등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1970~80년대에 걸쳐 건설회사 CEO로서

이슬람권인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대규모 공사에 참여,

이슬람 국가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당시 대한민국의 산업역군들은 중동에 개발 붐을 일으켰고

이를 통해 우리가 벌어들인 외화는 대한민국이 세계 13위의

경제 강국이 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과 이슬람권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과 이슬람권이

건설과 무역 등 실물경제를 중심으로 교류가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금융부문의 교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세미나가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금융 거래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양쪽 모두의 경제 발전과

새로운 도약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미나의 성공적 개최와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