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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새마을지도자 대회 대통령 치사2008.12.11 | N0.167

존경하는 전국의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여러분!

그리고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오늘 인천에서 여러분을 뵙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남다른 공로로 오늘 훈ㆍ포장과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의근 새마을운동 중앙회장님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200만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와 봉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새마을운동은 조국 근대화의 상징입니다.

우리가 세끼를 잇기 힘들었을 때,

‘잘 살아 보자’는 구호 아래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그 어려울 때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모두에게 심어주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처음 농어촌 지역에서 시작되었지만

점차 도시와 직장에까지 퍼져

근대화를 이끈 견인차가 되었습니다.


올해 건국 60주년을 맞는 우리 현대사에서

새마을 운동은 가장 오래 명맥을 유지해 온,

가장 성공적인 국민운동이었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각국 대사들이 왔고,

그 지역에서 새마을 지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배우고자 하는 ‘발전모델’이 되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국가브랜드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새벽종이 울리기도 전에 새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섰던’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저력과 응집력을 보여준

여러분의 헌신과 봉사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은 재난이 일어난 곳에,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앞장서 봉사해 주었습니다.

 

존경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여러분을 만나보니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아직도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면ㆍ자조ㆍ협동’의 기본정신은 시대를 초월해 요구되는 덕목입니다.

그러나 운동의 목표와 방식은 시대 변화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선진 일류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국민운동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선진화 3대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공동체’ 운동입니다.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성이 없이는

어떠한 국민운동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만 생각하고 ''우리''를 뒷전에 세우는 것은 결코 안됩니다. 

이웃과 지역사회와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새마을운동의 ‘공동체 정신’을 회복해야 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속에 있고, 

우리도 힘든 시기를 함께 맞고 있습니다.

특히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도 비상시국이라는 인식 아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모두가 합심해서 힘을 모은다면

이 어려움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른 시간 내에 벗어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과거 ‘경제 개발’을 위해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았듯이,

이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나가는데 

여러분이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국민의식 선진화’ 운동 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힘차게 뛰어드는 ‘불굴의 도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과거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는

창조적이고 실용적인 정신이 필요할 것입니다.


‘근면ㆍ자조ㆍ협동’의 정신을 발전시키면서도 

‘도전ㆍ창의ㆍ실용’의 정신을 고양해야 합니다.


새마을운동은 선진 국민의식을 드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선진국형 국민운동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 새로운 가치를 세대와 지역, 그리고 계층을 뛰어넘어

우리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생활혁명’ 운동입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에너지를 덜 쓰고 탄소를 덜 배출하면서

경제성장을 지속해 나가는 미래의 비전이자 국가전략입니다.

국민의 일상생활과 의식주를 바꾸는 ‘생활 혁명’입니다. 


이것은 인류공동의 문제인 지구온난화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더더욱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여기에는 국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매우 중요합니다.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기 위해 제2, 제3의 새마을운동이

필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선포하는 ‘선진화 새마을운동’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나누며 손 잡아주는 ‘다정한 이웃’

나라의 기본이 바로 서는 ‘건강한 사회’

환경을 지키며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는 ‘살기좋은 고장’

글로벌 시대의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드는데

새마을운동이 앞장서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경제도 살리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꿈도 이루는

‘범국민 정신운동’으로 승화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오늘 이 대회를 통해서 새마을 운동이

과거에 대한 향수나 지역활동의 범위에서 확장되어

젊은 세대도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운동으로  거듭나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인류의 평화와 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축하하며

새마을운동의 시대를 초월한 무궁한 발전과

지도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