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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상용서비스 출범 기념식 축사2008.12.12 | N0.168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방송통신인과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IPTV 상용서비스의 공식 출범을
온 나라와 전 세계에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IPTV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애써 오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 본격적인 IPTV 시대를 열기까지
우리는 ‘잃어버린 5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방송이냐, 통신이냐를 놓고 갈등하는 사이에
선진국들은 IPTV 시장을 선점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올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출범으로
방송통신 융합의 물꼬를 텄고,
IPTV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방송통신 역사에 또 하나의 신기원을 이룩한 것입니다.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우리는 IT 강국의 저력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모두 힘을 모아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선진국들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방송과 통신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이 가속화하면서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무엇보다 ‘생활 혁명’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IP TV 시대에는 시청자들이 방송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진정한 ‘시청자 주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집에서 IPTV를 보고 있는데,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시간이 지난 뒤에도 다시 찾아서 볼 수 있고,
다양한 메뉴와 콘텐츠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쌍방향 멀티미디어’시대가 열리면서 TV는 이제,
세상과 접속하고 대화하는 창구이자
시청자를 정보의 바다로 이끄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IPTV 서비스가 잘 활용되면
국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혁명’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IPTV는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고
문자와 영상까지 서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응용해서 교육과 의료와 같이
국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사교육비는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교육개혁의 큰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IPTV를 통해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집이나 학교에서
필요한 시간에 반복적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교육비를 줄이고
낙도나 오지와 같은 소외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IPTV는 국민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낙후지역에 계신 분들도
의사를 직접 만난 것과 같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과 의료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서
이러한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간다면
차별화된 원천 기술을 내놓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방송통신인 여러분,


지금 방송통신 융합시장은
‘미디어 빅뱅’의 시대라고 할 만큼 급변하고 있습니다.


선도국들은 디지털 융합의 시대에 부응해서,
방송통신 간 상호진입의 길을 트고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미디어를 산업적 가치로 인식하는데 소홀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IPTV 산업을 기반으로 ‘방송통신 대국’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디지털 융합이 가져다 줄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국가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IPTV가 산업으로서 발전하려면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미국의 헐리웃 영화,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
영국의 BBC 다큐프로그램 등과 같이
자기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해야 합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담은 IPTV 서비스는
우리 경제의 효자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IPTV 서비스를 계기로
‘유비쿼터스 사회’로의 진입도 서둘러야 합니다.
IPTV 시대에는 융합통신망이 곧 국가 경쟁력입니다.


정부는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도록
IPTV 네트워크를 고도화하는데 힘쓰겠습니다.


기술의 호환성을 높이고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원천 기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IPTV 상용서비스의 출범을 계기로
우리 방송 통신 시장이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
경쟁과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과감하게 고쳐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방송통신인 여러분,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는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 IPTV의 출범이 기존의 지상파방송과 케이블TV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선진 일류국가의 꿈을 실현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IPTV 상용서비스의 출범을 축하하며,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