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하신 내빈 여러분,
‘2008 한국교회의 밤’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오늘은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교회가 이 땅에 정착한 지도 벌써 120여년이 되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과 같은 암울한 시대에도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한 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맞아서는 ‘지혜’와 ‘용기’를 보여 주었으며
궁핍과 불안 속에서는 ‘사랑’과 ‘평화’를 실천해 왔습니다.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인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께
거듭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지도자 여러분,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우리 국민이 지금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새해 경제도 지금보다 더 나빠져
내년 상반기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수출이 늘어나고 투자와 소비가 확대되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갖는 것입니다.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것처럼
위기가 지나면 기회가 찾아오게 돼 있습니다.
현실이 어렵다고 물러설 것이 아니라
당당히 맞서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민족은 위기를 이겨낸 저력이 있습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는 말씀처럼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하고 기도한다면,
누구보다 먼저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어려울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헌신과 봉사의 정신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그 중심에 서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행사를 준비하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신형 대표회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