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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 격려 편지2008.07.25 | N0.76

선수 여러분께!


반갑습니다. 대통령 이명박입니다.

제 29회 베이징 올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귀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지난 4월과 이번에 선수촌을 방문하여 땀 흘리며 열심히 연습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믿음직하고 늠름하기 이를 데가 없었습니다. 지난 4년간 혼신의 힘을 기울인 귀하와 선수단 모두의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 온 국민들에게 우렁찬 승전보를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달리기 경주에 나가 3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상품으로 받은 연필을 잃어버려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어머님은 “연필보다 귀한 게 있지 않느냐”고 타일렀습니다. 저는 나중에야 그 뜻을 헤아렸습니다. “최선을 다한 너의 마음은 남아 있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시하라는 가르침을 지금도 마음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저와 국민들이 여러분들에게 바라는 것은 금메달이나 은메달만은 아닙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이것만으로도 국민들은 여러분에게 힘찬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다만 우리 국민들은 지금 고유가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럴 때 베이징에서 승전보가 들려오면 그것은 국민들에게 더욱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도전의 정신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은 선수 개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자부심을 갖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기 바랍니다.


대회 기간 내내 모두 건강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선전을 온 국민과 함께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