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HOME > 짧고도 긴 역사 > 제17대 대통령 > 연설문
“새로운 60년, 성공의 역사 만들어야”2008.07.17 | N0.75

오늘 제헌 60주년을 온 국민과 함께 경축합니다.


1948년 우리 국민은 역사상 처음으로 제헌의회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제정하고 대한민국을 건국하였습니다.


헌법 제정은 대한민국이 자주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알리는 쾌거였습니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국가임을 다짐하는 숭고한 선언이었습니다.


헌법은 우리가 국민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기본 틀입니다.
헌법은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최종원칙입니다.
헌법은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의 원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헌법은 우리를 하나로 묶고, 우리가 하나 되게 하는 정신적 토대입니다.


지난 60년 대한민국의 성취는 바로 이러한 헌법의 토대 위에서 가능했습니다.
우리의 현대사는 헌법정신을 실현하는 ‘성공의 역사’였습니다.


기본적 인권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국민은 값진 희생을 치루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바탕으로 시장경제를 꽃피웠습니다.

이를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달성해내었습니다.
 

많은 굴곡과 아픔을 극복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온 우리 국민 여러분께
저는 무한한 존경심을 표하는 바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하지만, 우리 헌법정신은 아직 미완의 상태입니다.
 

건국은 분단으로 아직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도 아직 확고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법치의 뿌리도 튼튼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장애를 극복해야 합니다. 헌법 전문에 나와 있듯이,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역사적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이러한 헌법 정신을 관철해내는 것이 바로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고 있습니다.


헌법은 저에게 ‘국민을 보호’하고 ‘영토를 보전’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 국민이, 더구나 무고한 민간인이
북한군에 의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우선하는 일은 없습니다.
철저한 진상조사는 물론 재발방지를 위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일본은 독도 영유권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우리의 영토주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이루어지는 대한민국의 영토를 수호할
의무가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저는 영토주권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이 문제에 관한 한 너와 내가 있을 수 없고, 여야가 갈릴 수 없습니다.
초당적 대응을 통해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는 것이 바로 영토를 지키는 길입니다.


건국과 제헌 60년이 ‘성공의 역사’였듯이 이제 새로 시작하는 60년도 ‘성공의 역사’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한 헌법 정신을 중심에 두고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된다면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경제 위기도 빨리 극복하고, 선진일류국가의 길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