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HOME > 짧고도 긴 역사 > 제17대 대통령 > 연설문
제1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축사 (영상)2012.07.11 | N0.689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 1회 정보보호의 날을 축하합니다. 정보보호와 정보보안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분들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한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께도 따뜻한 축하를 드립니다.

 

오늘날 우리는 정보화와 디지털 혁명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와 혼란도 크게 늘었습니다. 개인과 기업정보가 악용되어 사생활 침해와 기업의 손실을 가져오고,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이버 공간의 정보활동이 국가 간 분쟁을 초래하면서, 정보보호는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사이버 전쟁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교통시설과 발전소, 금융기관 같은 국가 기반시스템을 마비시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북한과 대치하는 현실에서 정보통신망에 대한 사이버 테러는 국가 안보에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사이버 공간을 우리가 지켜야 할 또 하나의 영토로 보고, 사이버 안보에 대한 종합계획과 대응체계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정보화 사회의 위협을 살피고, 철저한 대비를 다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기업인, 그리고 전문가 여러분!

 

정보보호 분야가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거듭되는 경제위기로 각국의 정보통신 투자는 줄어들고 있지마는, 정보보호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 강국인 우리 기업과 젊은이들에게 새롭게 도전할 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기업과 연구원, 공공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한다면, 정보보안 분야를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도 전문인력 양성과 정보보안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 국민들이 정보사회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정보화 사회의 미래를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제1회 정보보호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