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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 날 기념 축하 메시지2012.01.13 | N0.639

사랑하는 미주 동포 여러분!

 

  제7회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을 축하합니다. 한인의 날을 맞아 각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는 것으로 압니다. 미주 동포들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은 성숙한 세계국가, 선진일류국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2009년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 속에서도OECD DAC에 가입했으며, 2010년에는 세계경제의 프리미어포럼인 G20 정상회의를 주최한데 이어, 내년에는 세계 50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핵안보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또한 지난해 말 마침내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60년 전 세계 최빈국의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세계경제의 지속성장에 기여하는 무역대국의 반열에 올라선 것입니다. 

 

 한미관계에도 획기적인 도약이 있었습니다. 한미 FTA 비준으로 양국관계는 정치적 동맹을 넘어 경제적 동맹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양국은 새로운 태평양시대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 나가고 한반도 문제를 넘어 지구촌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약적 발전에는 동포 여러분의 노력 역시 힘이 되었습니다. 그간 양국 관계를 위해 힘써 오신 미주 한인 동포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세대의 성장 역시 한미 글로벌 동맹 시대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동포 여러분이 미국 내 모범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하고 역량을 강화하는데 더욱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오는 흑룡의 해라고 합니다. 용은 용기와 희망과 비전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세계경제가 여전히 어려움 속에 있지만, 대한민국은 이 위기를 극복해 내고, 또 다른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도 새해 하시는 일에 큰 발전 있으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행사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