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의 가장 존경하고 절친한 친구인 오바마 대통령 내외분 초청으로 이곳에 오게 된 것을 저는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을 합니다.
오늘 한국의 가장 가까운 우방, 미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저는 매우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먼저 한국 국민들의 따뜻한, 진심어린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60여 년 동안 한국과 미국은 강력한 동맹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것은 태평양을 넘어 양국 국민들을 ‘자유’라는 가치를 통해 하나로 묶어준 여정이었습니다.
나는 어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3만7천여 젊은 미국 장병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그 기념비에 써 있는 것처럼, 그들은 “전혀 알지 못했던 나라, 만난 본 적도 없는 국민들”을 위해서 싸운 용감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그들을 결코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들의 희생은 오늘과 같이 굳건한 한미동맹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한미동맹은 앞으로 계속 진화, 발전해 갈 것이며, 강력해질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대량파괴무기 확산과 테러리즘, 빈곤, 질병, 기후변화, 인권 보호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어제 밤, 미 의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비준되었습니다. 한미관계의 역사적인 새 장이 열렸습니다. 저는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서 높이 평가를 드립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양국간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며, 양국 공동 번영을 촉진시켜 나갈 것입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양 나라 모두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는 협정”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한미 양국 국민들은 또한 공동의 가치와 이상을 함께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민주주의, 자유, 인권 같은 한미 양국이 함께 하는 가치는 안보동맹과 경제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국민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나의 진정한 친구인 오바마 대통령께서 저와 동반자이며 든든한 친구입니다. 우리 한·미 양국은 21세기 어떠한 도전에도 함께 대처해 나갈 것을 확신합니다.
오바마 대통령님,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한·미 관계와 오랜 기간에 걸쳐 발전해 온 양국의 강력한 유대, 공동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협의하게 될 것이며, 또 우리는 늘 같은 생각을 가져 왔습니다.
오늘 오바마 대통령 내외분의 국빈 초청과 환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