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아드마수 세가예(Admasu Tsegaye) 총장님, 교수님, 그리고 교육부장관님,
또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아디스 아바바의 우리 젊은 대학생 여러분,
오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특히 미래 에티오피아는 물론, 아프리카 각 분야의 지도층이 될 젊은 청년 학생들을 오늘 만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보람되게 생각을 합니다.
아디스 아바바 대학은 에티오피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크고 역사가 긴 명문 대학 중의 하나입니다. 그동안 멜레스 총리 등 에티오피아의 수많은 지도자들이 이곳에서 배출이 되었습니다.
이 대학은 또한 아프리카의 정신과 양심을 깊이 탐구해 온 시인 세가예의 발자취가 서린 곳이기도 합니다. 민주주의와 학문적 자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고, 탁월한 아프리카학 연구를 통해서 아프리카 미래 비전을 탐색해 왔습니다.이제 전문 연구자 양성과 국제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서 학문 발전은 물론이고 경제발전 등 국가적 과제에도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이 대학에서, 환경학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된 것을 나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을 합니다.
특히 아프리카 젊은이 여러분과 동문이 된 것은 나의 큰 보람이자 명예이며, 이번 아프리카 순방 중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 시간을 가장 귀중한 시간의 하나로 생각을 합니다. 학교 당국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학생 여러분, 내외 귀빈여러분!
오늘날 지구촌은 핵무기와 테러, 마약, 에너지, 빈곤 문제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후변화는 모든 생명체를 위협하는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자면 어떤 이는 성장을 멈춰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는 ‘환경보존’과 ‘성장’이 함께 가야하며, 또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2008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환경도 보호하고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해서, 성장도 함께 꾀하자는 것입니다.
오늘날 녹색성장은 세계적인 흐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환경보호도 필요하지만 경제성장 또한 절실한 개발도상국가에서 녹색성장은 매우 적절한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날 에티오피아는 산업화와 농지개발, 인구증가로 인해서 대규모 산림 유실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막고 보호하면서도 성장을 계속 지속해 성장하자면 적절한 에너지 대책과 함께 저탄소 영농방법 등 종합적 대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에티오피아의 경제성장이 초기부터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녹색성장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조림사업에도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에티오피아 국민 여러분, 그리고 청년 학생 여러분,
60년 전 대한민국은 공산 진영의 침략으로 커다란 전쟁을 겪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세계평화를 위한 집단안보’라는 유엔의 신성한 대의를 지지하면서, 즉각 참전을 결정했습니다. 칵뉴(Kagnew)부대의 용사들은 253회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16개 참전국 중 가장 용감한 군인들로 우리 국민들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122명의 젊은 에티오피아 용사들이 세상에서 가장 먼 땅, 대한민국에서 장렬히 산화했습니다.
올해는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이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나는 방금 이 곳에 오기 전에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전몰 122명의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습니다. 또한 지금은 80세가 넘은 참전노병용사들을 만나 저의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들의 희생 덕분에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지금도 국교도 없었던 시절에 우리를 무조건 도와 준 ‘에티오피아’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아디스아바바 대학생 여러분,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한국의 1인당 GDP는 40달러가 되지 못했습니다.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었고, 먹는 것, 입는 것 모두를 국제사회로부터 무상원조로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알다시피 자원도 없고, 또 그 때만 해도 경험이 없었습니다. 자본이나 기술은 더욱이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앞선 나라의 기술을 도입하려고 애를 썼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또 가난함 속에서도 젊은이들을 해외에 보내 연수를 시켰습니다.
또 한편 많은 젊은이들이 돈을 벌기 위해 해외에 노동자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거기서 얻은 경험을 한국에 와서 활용을 했습니다.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한국의 1인당 GDP는 2만 불을 훨씬 넘어섰습니다. 경제규모도 이제 10위권에 달하였습니다.
나는 세계를 다니면서 많은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질문을 받습니다. “가진 것도 경험도 없는 한국이 그렇게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이 무엇이냐?” 많은 나라 정상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나는 아무런 주저 없이 “그것은 교육의 힘”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무상원조로 살아가는 매우 가난한 속에서도 매우 가난한 부모들이 하루 밥도 세끼 먹을 수 없는 그런 가난 속에서도 우리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고등교육을 시켰습니다. 그렇게 길러진 높은 수준의 인적 자원이 아무 것도 없는 나라에서 경제성장의 기적을 만든 중심인물이 되었습니다. 교육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감히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오늘날 에티오피아 또한 진학률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고, 정부와 국민 모두가 교육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이야말로 현실을 바꾸는 위대한 힘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은 물론, 나의 일생도 그런 가난 속에서 교육을 받고 삶을 변화시킨 하나의 큰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다 가난했습니다만, 우리 가족은 그 중에서도 아주 가난한 쪽에 속했습니다.
저는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를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럴 때, 우리 중학교의 은사님 한 분이 내 손을 잡고 낮에 일을 하고 밤에 공부하는 야간고등학교를 보내주었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했습니다.
저는 일하면서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노동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저는 대학을 갈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4년 동안에는 나는 조그마한 재래시장에서 청소원이 되어서 새벽 일찍이 일을 하고 낮에는 공부를 했습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도 그런 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한 뒤에 정말 이 운명 같은 이 가난의 굴레를 어떻게 하면 벗어 던질까 많은 생각을 했고, 또 벗어 던지고 말겠다, 이렇게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우선 먹고 살아야 하니까, 조그마한 중소기업에, 종업원이 몇 명 되지 않는 중소기업에 가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일하고 월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생에 있어서 매우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조그마한 회사에 들어가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조그마한 회사가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고 조선소를 만들기 시작했고, 철강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렇게 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습니다. 나는 이 기업이 종업원이 15만 명이 넘는 그룹으로 발전하는 데 한 중심에 서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것은 가난을 벗겠다는 철저한 사고와, 대한민국이 잘 되어야겠다 하는 사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자리에 있는 우리의 젊은 대학생 여러분 중에는 아마 나만큼의 가난은 아니겠지만 가난을 겪으면서 고생하는 젊은이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학생이 있다면 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가난 때문에, 그 어려움 때문에 절대 절망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여러분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통해서, 역경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편안한 것 보다는 어려운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나는 나의 경험에 비추어서,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내 경험에 비춰서 나는 이렇게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아디스 아바바 대학에서 교육받는 여러분은 사실 에티오피아의 많은 젊은이들 중에 선택받은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받은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만 살아서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이웃을 위해서 또 에티오피아 조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큰 꿈을 가져야 합니다. 그 꿈을 용기와 믿음을 가지고 도전하면,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언젠가는 그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에티오피아 국민 여러분,
나는 일찍이 기업인이 되어서, 아시아로부터 아프리카로, 유럽을 다니면서 다른 사람보다 많이 세계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선진국도 다녀보고 또 개발도상국도 다녀보면서 이 지구상에 사는 인류가 직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과 또 이 격차, 이 차이, 이런 것들을 보고 느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나와 우리 국민은 지난 해 11월 신흥국으로서는 처음으로 G20정상회의를 개최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 G20회의를 개최하면서 다른 나라 정상과는 다른, 남다른 많은 감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쩌면 좀 부끄러운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여러분에게 말씀을 드리면,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미국 선교사가 이 헌옷을 세탁을 해 가지고 컨테이너 박스에 넣어 와서 우리 시골 초등학교의 학생들에게 나눠주려고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나도 그때 이 바지 하나를 좀 얻어 입으려고 거기에 줄을 섰다가 남에게 새 옷도 아닌 헌옷을 얻어 입으려고 앞에 서는 것이 너무 부끄러워서, 맨 뒤에 가서 섰습니다. 맨 뒤에 섰다가 보니까 나중에 물건이 없어져 버렸어요. 그래서 나는 얻지를 못했습니다. 용기가 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불과 반세기 만에 이런 가난 속에서도 성공을 했고, 이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겠다고 작년에 세계를 향해서 선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차 대전이 끝난 이후에, 100여개 넘는 나라들이 독립을 했습니다마는, 우리 같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것은 대한민국이 유일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불과 반세기 전에 헌 옷을 입으려고 줄을 섰던 어린 소년이 원조를 주는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설 수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 자체가, 지난 60년의 역사가 정말 극적인 비약의 역사이고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그동안의 발전 경험을 세계 많은 개발도상국과 함께 나누려는 그런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선진국이 도와준 것과는 다른 의미에서, 우리는 함께 협력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우리는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을 하자”라는 모토를 내걸었습니다. 또한 G20 회의에서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의 개발의제를 주제로 내 놓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과거의 선진국이 도와주던 방식이 아닌, 진정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서 자립할 수 있는 그런 경험을 서로 나누자는 뜻에서 "서울 개발 컨센서스“라는 것을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G20 회원은 아니지만 에티오피아의 멜레스 총리를 초청했었습니다. 그래서 서울 개발 컨센서스를 만드는데, 서로 많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서울 개발 컨센서서는 사실 이 에티오피아와 한국이 함께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 멜레스 총리께서는 G20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오셔서 발언을 할 때 “서울 컨센서스는 아프리카 컨센서스”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저는 형식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이제 10억 인구의 아프리카는 미래 지구의 희망이다. 또 희망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2000년 이후에 지금, 고도성장을 하는 나라들을 보면 한 10개국 중 6개 나라가 아프리카의 나라입니다. 물론 에티오피아도 들어갑니다.
아마 앞으로 몇 년 만 지나면 아프리카의 성장률이 아시아 국가의 성장률보다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IMF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10억 인구가 넘는 아프리카의 발전이 아프리카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를 지속 성장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아프리카가 성장을 함으로써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고 이 수요는 세계경제에 아주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은 금년에 아프리카와 협력을 강화하는 해로 하자고 이렇게 선언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세 번째로 아프리카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늦었습니다. 아프리카를 도울 수 있는 힘이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프리카와 협력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그런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금년부터 아프리카와 협력하자는 생각으로 제가 방문을 했고 그 방문의 한가운데에 에티오피아가 있습니다.
나는 아프리카와 21세기에 함께 동반성장하는 그런 상생협력의 파트너십이 되고자 희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새천년 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한 “개발협력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한국의 대아프리카 협력에서 에티오피아는 그 중심에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멜레스 총리의 탁월한 리더십 하에 아프리카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안정, 그리고 높은 교육열, 이런 것들로 인해 2004년 이후 평균 10%를 넘는 큰 발전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 발전이 정부의 주도 하에서만 되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얼마 전에 듣기로, 우리 에티오피아의 힘으로 한 번 “그랜드 르네상스댐”을 만들자 이렇게 제안을 하고 그걸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하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기뻤습니다. 스스로 무엇인가 뭔가 이뤄보자는 열정은 어떤 것보다도 발전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입니다.
지도층의 의지와 국민의 열정이 합쳐진 것은 우리 한국에서도 경험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성공하고, 한국이 이루었던 그 속도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에티오피아가 이룰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어제 멜레스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지원보다도 역량을 배양하는, 스스로 경제를 성장시키는 파트너가 되고자 함을 서로 이야기했습니다.
개도국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려면 자생적인 성장잠재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이제 말씀드린 대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지하자원보다도 더 중요한 자원은 인적자원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 높은 고등교육과 직업훈련 등 이 분야에 중점을 가하고 있는 에티오피아를 높이 평가합니다.
저는 개인에 있어서 살아가는 데 좋은 친구가 있다고 하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로울 때 좋은 친구가 있고 어려울 때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일생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도 나라도 발전하는 과정에 좋은 파트너, 좋은 친구를 갖는다고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이 에티오피아에 그런 좋은 친구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에티오피아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디스아바바 청년 학생 여러분,
제가 평소 에티오피아를 보면서 에티오피아는 인류에게 두 가지의 선물을 줬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바로 유명한 커피와 인류의 인간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사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 에티오피아산 커피를 좋아하는데 바로 들어오지 않고 다른 나라를 통해서 들어오는 바람에 비쌉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커피는 한잔 마시면 정신적 여유도 생기고 서로 기쁜 마음, 여유가 생깁니다. 그래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제 이야기가 아니고 시인 세가예가 이렇게 말한 것 같습니다. 인간이 대지를 두 발로 딛고 첫 발걸음을 내디딘 곳이 바로 이곳이다, 라고 이야기한 것을
제가 봤습니다. 이를 통해서 이 지구 위에 지적 존재가 탄생했다. 이렇게 세가예 씨가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우리의 기원을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갖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공동의 미래를 공유하는 인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인류의 발상지이자 3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에티오피아에, 문명과 발전의 ‘새로운 꽃’이 활짝 필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젊은이 여러분, 우리 대학생 여러분, 기회가 되면, 한국을 한 번 방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시면 우리 젊은 학생들,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또 잘 놉니다. 아프리카 젊은이와 만나서, 조금 전에 보니까, 아프리카 춤의 리듬이 굉장히 좋고 노래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이 함께 어울려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양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참 좋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또 갈 형편이 못되는데 오라고 하느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면 또 기회가 생길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두 나라가 거리가 멉니다. 지리적으로는 거리가 멀지만 우리가 서로 마음을 나누고 서로 애정을 갖고 서로 협력하면, 그런 지리적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고 마음의 거리를 아주 단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이 여러분,
여러분의 가슴 속에 항상 희망의 불씨를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희망을 한시라도 놓쳐선 되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는 수많은 능력과 놀라운 창조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가만 두면 소용이 없습니다. 도전하면서, 잠재된 창의력과 놀라운 능력을 쏟아내야 합니다.
저는 에티오피아를 자세히 알기 전에 아베베 마라톤 선수부터 알았습니다. 저는 아베베 선수를 매우 높이 평가를 합니다. 마라톤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그 자체로도 저는 높이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에티오피아는 언제나 결의와 영웅적 정신으로 승리해 왔다 이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신발도 신지 않고 맨발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신념이 없으면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커피 열매가 열을 가하면 맛과 향기가 나오듯이, 작고 평범한 것을 변화를 시키는 그 힘은 바로 열정에 있다, 우리 젊은이의 열정에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제 이야기를 끝맺으려고 합니다. 청년 학생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강조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큰 꿈을 갖고 그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 수많은 도전과 도전과 도전을 해야 합니다.
저는 내 자신이 남과 좀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가난 속에서 그 어떠한 역경 속에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끈질기게 도전하고 도전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평창 동계올림픽, 세 번을 도전해서 이겼습니다. 이런 나라가 없습니다. 도전하고 도전하면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룰 수가 있고, 실패하더라도 실패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얻을 수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차이는 거기에 있습니다. 실패하면 쉽게 포기해 버리는 사람이 있지만, 실패해도 도전하고 도전하는 사람과의 차이에 의해서 그 꿈은 이루어질 수도 이루어지지도 않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이 경험과 저의 생각이 오늘 이 대학의 젊은이에게 전달될 수 있다면, 오늘 귀한 시간에 여기 와서 여러분과 대화하는 보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우리 대학 총장님, 장관, 그리고 학교 모든 교직원 여러분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또 젊은 대학생들과 이제 함께 동창생이 되었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제 이야기를 끝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