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언론’의 300회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한언론인회는 1977년 설립 이래 대한민국의 언론 발전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지령 300호를 맞아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정론을 이끌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토마스 제퍼슨은 “언론은 인간의 정신을 계몽하고 인간을 합리적ㆍ도덕적ㆍ사회적 존재로 개선하기 위한 최상의 도구이다.”라고 했습니다. 언론의 양심과 지성은 사회의 정체를 막는 소금이었고,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등불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언론이 이 나라의 발전에 기여한 바도 막중합니다. 우리나라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반 실현하고 선진화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역시, 언론의 지성과 양심의 역할이 크다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일류국가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세계 경제 위기의 여진 속에서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수출 7위 국가로 올라섰고, 올 해 무역 규모 1조 달러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서울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새롭게 했습니다. 세계 경제는 여전히 유동적이고, 이상기후와 중동사태 등 여러 불가항력적 상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한민국의 국운이 융성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신년화두로 ‘일기가성(一氣呵成)’을 제안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선진국으로의 진입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며, 넘어야 할 난관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 모두가 미래에 대한 진취적 희망을 공유한다면, 넘지 못할 난관은 없습니다. 저는 바로 여기에 언론의 새로운 소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전한 비판과 현실적인 대안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같은 지향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간 경륜과 혜안으로 우리 사회의 공론을 주도해 온 대한언론인회 회원 여러분이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정보통신기술의 눈부신 발전 속에 언론 산업 역시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는 항상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수반합니다. 저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위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믿습니다. 위기가 왔다고 움츠릴 것이 아니라 이 위기를 변화와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면, 언론산업은 미래 지식기반 사회의 중심이자 신성장동력으로 더욱 발전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한류의 약진은 우리 문화가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뻗어나갈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발휘한다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조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정부 역시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언론’의 300호 발행을 축하하며, 홍원기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대한언론인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