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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식 축사2010.12.21 | N0.487

존경하는 춘천시민과 강원도민 여러분,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모두 환영하고 아주 반갑습니다.

 

오늘은 매우 기쁜 날입니다.
강원도민과 춘천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을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참여하신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관계자 여러분,
건설에 직접 참여하신 건설 관계자 여러분,
오랫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이 사업에 적극 협조해주신,

이광재 강원도지사,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한승수 전 국무총리, 이광준 춘천시장을 비롯한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여러분 다 잘 아시겠지만

경춘선은 지난 70 여년간

국가의 주요한 기간철도망이었을 뿐만 아니라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 동안에 단선 철도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고객들의 새로운 수요와 주민들의 지역발전 열망에 부응하는 데는

부족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1999년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 공사를 끝내는 데는

한 2~3년이면 끝낼 수 있었습니다만,

아마 예산 관계로 그랬을텐데 10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저는 이 공사를 오래 끄는 것은

오히려 국가예산이 더 낭비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빠른 시간 내에 단축해서 준공하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정부 측 관계관들에게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드디어 2010년말 준공을 하게 되어서

정말 저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랜 기다림과 난산의 고통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여러분들 감회가 더 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서울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오면서 봤습니다.
춘천 오는 도로도 뚫려져 있고

또 기찻길이 죽 뚫려져 있는 것을 보면서 왔습니다.
 

이제 서울과 춘천은 한 시간 거리가 되었습니다.
아마 서울 강북-강남 다니는 것보다도 더 가까워졌습니다.

주민 생활의 변화가 크게 될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경춘선 주변지역을 포함해서 경기 북부도

활기가 아마 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고 저렴한 대규모 운송이 가능해지면

교육, 관광,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에 따라서 춘천을 중심으로 철원, 원주, 제천을 잇는
새로운 기업벨트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춘천시민 여러분,

과거 제조업 중심의 시대에는
강원도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서
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래 녹색성장시대에는
강원도가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의 약점이 내일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앞으로 전개될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는
철도가 기간 교통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제가 이미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만,
원주 - 강릉 간 복선전철사업은 조속히 추진되어서

다음 동계 올림픽 이전에 완공될 것입니다.

 

아마 강원도민들께서는 춘천-속초 간 철도에 대해서

대통령이 뭐라고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게 생각하실 겁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철도의 시대를 열게 되면

그 하나의 계획에 들어가 있습니다.

조금 전에 설명한데도 들어가 있습니다만

춘천-속초 간 철도도 구체적으로 검토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철도와 고속도로가 사통팔달로 연결되면
강원도 전역은 아마 2시간 내 생활권이 될 것입니다.
촘촘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강원도가 급속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봅니다.

 

전국 최고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관광과 휴양, 레저산업, 그린 카와 그린 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아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강원도만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눈을 안에만 볼 것이 아니라

밖으로 돌려 더 넓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러시아와 일본 중서부로 통하는 환동해권의 중심이

바로 강원도가 될 수가 있습니다.

 

이제 힘을 우리가 하나로 모을 때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도 그간 두 번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러나 두 번의 경험을 삼아서

세 번째 도전은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내년 7월 더반에서 결정이 되겠습니다만,

마지막 결정의 순간까지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함께 노력합시다.

 

이제 동계올림픽 유치는 강원도민의 숙원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염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젊은이들은

쇼트트랙뿐만 아니라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등 여러 종목에서

당당하게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세계 모든 나라가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계올림픽에서 강할 뿐만 아니라

동계 스포츠에서도 세계적인 강국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동계올림픽을 할 수 있는 자격이

확실히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G20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로 상승하고 있는 국가 브랜드도

동계 올림픽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치위원회 모든 분들이 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저 자신도 함께 힘을 모아서 꼭 유치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강한 의지가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도 대한민국 국민은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앞에 주어진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의 목표를 반드시 성취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다시 한 번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을

강원도민, 춘천시민 함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이들의 추억을 안고 달렸던 경춘선이

이제 우리 모두의 꿈을 싣고 미래를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2011년 새해에는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