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멀리 아프리카에서 가장 귀하고, 또 가장 가까운 손님이 오셨습니다.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의 선친께서는 한국을 무척 사랑하셨고 또 한국과 가봉 두 나라의 친선과 협력을 강화시켰으며, 한국을 네 차례나 방문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에는 대통령 내외분과 세 자녀가 함께 오셨습니다. 이렇게 함께 방문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서 오랜 기간 우호관계를 다지고, 한층 더 양국 간의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은 가봉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가봉 국가의 봉고 대통령을 가끔 봉고의 가봉 대통령으로 착각할 때도 있습니다만, 가봉과 봉고를 모르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프랑스는 몰라도 ''가봉과 봉고''라고 하면 모르는 국민이 없습니다.
봉고 대통령께서는 선친보다 한국을 더 자주 방문했습니다. 또 한국과 가봉 간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봉고 대통령께서는 ''이머징 가봉'' 이라는 새로운 신경제개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이것은 가봉을 한 단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훌륭한 계획이며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믿습니다. 봉고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을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환영할 것입니다.
양국의 우호와 또 봉고 대통령 내외분과 자제분의 건안 그리고 봉고 대통령이 지도하고 있는 가봉 국가가 크게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건배를 제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