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케빈 젠킨스 총재,
‘월드비전 한국’의 김선도 이사장과 박종삼 회장,
전 세계와 한국 월드비전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월드비전 창립 6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월드비전 공동 창립자 밥 피어스 목사의 따님
마릴리 던커 피어스 여사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구촌의 곳곳에서
이웃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 계시는
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60년 전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는
6.25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아이와 여성들을 위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출발한 월드비전은 60년이 지난 지금,
세계 최대의 기독교 국제구호개발기구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60년간 대한민국도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에서
많은 나라의 도움을 받았고,
이제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보답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했습니다.
이로써 월드비전의 도움을 받은 나라 중 처음으로
국제사회에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나눔의 기적이자,
월드비전이 맺은 아름다운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11월 대한민국은
세계 주요 정상들이 모두 모여
지구촌의 여러 문제를 논의하는 G20 서울정상회의를
의장국으로서 주최합니다.
특별히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협력을 주요 의제로 다룹니다.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하기 위해
발전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동양의 전통에서 60주년은
한 시대를 매듭짓고, 새롭게 출발하는 해입니다.
인류를 위한 월드비전의 새로운 60년이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바랍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나보다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계신 많은 월드비전 가족들과 함께
월드비전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