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고맙습니다.
녹색성장에 여성 단체가 모두 힘을 모아서 앞으로 주도해 나가겠다는 데에
저는 매우 감동을 받았습니다. 녹색성장은 세계적인 과제이며 인류 공통의 과제입니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필수적인 것이며,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가 지금 몸살을 앓고 있는데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를 지금 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에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 바로 우리 세대에 큰 재난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나라가 녹색성장을 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고, 선진국들은 이미 녹색기술을
상당 부분 발전시켜 놓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녹색성장을 21세기 국정의 목표로 삼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녹색성장을 국가의 큰 목표로 선언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처음입니다.
특히 말로만 녹색성장을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선언했기 때문에
세계 많은 나라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4월 G20 런던 정상회의 갔을 때에 저를 만난 정상들은
만나자마자 녹색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성 단체가 이렇게 모여서
녹색성장에 앞서 주역이 되겠다 선언한 것 또한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여성 지도자들은 60~70년대를 지나오면서 여성의 권익 향상과 여성이 사회에 나와서
일할 분위기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제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서
여성계가 한 단계 뛰어넘어서 ‘여성이 그린 세상’의 중심이 되겠다고 한 점에 대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 사회를 위한 것도 될 수 있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것도 되지만,
더 크게는 인류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여성계가 인류를 위해 기여한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를 갖습니다. 현재 60억이 살고 있는 인류 전체의 문제고, 앞으로 70억, 80억이 살아가야 할
하나밖에 없는 이 우주에서, 생명이 있는, 유일한 이 지구를 지키자는 일에 한국 여성계가 전부 나왔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석유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술 개발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원이 무궁무진하게 있더라도 석유를 쓰고 개스를 쓰면 CO2가 발생해서
이것이 지구온난화라는 큰 문제를 발생하기 때문에 있더라도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돌이 없어서 석기시대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돌이 무한하게 있는데도 청동기, 철기를 개발했듯이,
석유가 있고 개스가 충분히 있더라도 우리는 녹색 기술의 시대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위기가 끝난 다음에 그 때에 대한민국 위상이 어떻게 되느냐에 대해서 생각을 합니다.
위기 이후에 올 새로운 세계 질서 속에서 우리가 앞질러 나갈 수 있는 준비를 이 위기 속에 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 경험을 했습니다. 가난한 시절, 가정에 미래가 있으려면 자식을 공부시켜야 한다고
밥을 굶어가면서도 자식을 공부시킨 가정은, 자식들이 교육을 받으면서 한 단계 한 단계 뛰어넘으면서
달라졌습니다. 저는 국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급급하다고, 당장 살고 보자고
온 나라가 거기에만 매달리면 위기 이후에 올 시대에 우리 위상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위기 가운데에서도 녹색성장을 목표로 삼고,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R&D 예산을 늘리고,
과학자와 연구원을 더 초빙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오늘 이 자리에서 녹색 생활,
녹색 일자리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하면서 열심히 할 겁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그렇게 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정말 고맙습니다. 뜻있는 일 해 줘서 정말 고맙고,
이 활동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잘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