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어제 우리 내외는
일산에 있는 복지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중증장애인들과 잠시나마 함께
마음을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서울시장 시절부터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 전용택시를 만들고,
지하철역 엘리베이터를 만드는 등
많은 정책을 폈지만
아직도 불편한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최고의 복지가 바로 일자리라는 믿음으로
정부는 일자리 나누기와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지키는 데도
온갖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의무 고용비율을 2%에서 3%로 늘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1만 명 정도를 더 고용할 수 있고
앞으로 의무고용제도를 공기업과 민간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UN의 장애인 관련 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우리는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인의 권익을
보장해야 할 국제적 의무를 져야 합니다.
4월부터는 장애인 차별금지법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이처럼 정부는 장애인을 위한 제도와 법을 만들고,
자활과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장애인 여러분,
장애인을 위한 시설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것입니다.
나 자신도 장애인을 자주 만나면서
그 편견이 없어졌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성숙한 사회가
바로 선진일류국가입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할 것 없이
행복하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나라를 만드는데,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장애인 10명중에 9명은
후천적인 질병이나 사고로 장애를 입는다고 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이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225만 장애인 여러분과 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가족들과 자원봉사자, 관련 단체 여러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 상을 받으신 분들께는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