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해외 한인 무역인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세계적인 철강 도시인 이곳 포항에서 열세 번째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 대회는 외국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한인 무역인들이
한민족으로서의 결속을 다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을 돕고자 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경북과 포항시의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해외 한인 무역인들이
뜻을 모았다는 데에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국이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주고자 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해외 무역인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지금은 전 세계 실물경제로까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외의존도가 70%를 넘는 우리 경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나쁘다고 모든 경제 주체들이
뒤로 물러서고 움츠려서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좋아질 때를 대비해 기초 체력을
더욱 튼튼히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규제를 합리화하고 세금을 줄여서 국내외 기업이
한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고 합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제도나 정책들을 고쳐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국가들도 재정투자를 과감하게 늘리고 있어,
1년 뒤면 우리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여러분도 우리 상품이 외국에서 많이 팔릴 수 있도록
우리 상품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세계 경제에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생기지 않도록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량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오래만에 찾은 조국의 아름다운 가을을 마음껏 감상하시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