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 엄기영 회장님을 비롯한 방송인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방송 역사의 출발을 기념하는
이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내일 수상하실 분들께도 미리 오늘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방송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지금 이 시간에도 땀 흘리고 계신 모든 방송인들께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방송의 날이 방송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방송인 여러분!
오늘날 방송은 핵심 언론 매체로써 뿐만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문화산업으로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우리나라에서는
시대적 변화를 방송 발전을 위한 역동적인 에너지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서 방송은 더욱 새로워져야 합니다.
디지털화에 따른 방송통신융합의 급진전으로
방송 환경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방송은 문화 창달의 중심에 서야 할 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으로서 경제의 중심에도 서야 합니다.
불과 10여년 전에 지상파와 케이블로 대표되던 우리나라 방송시장은
이제 DMB에 이어서 IPTV까지 등장함으로써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매체 다채널 시대는 치열한 경쟁을 동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대응해나간다면,
방송 산업 전체가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확실히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방송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정부는 방송통신융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방송통신융합 환경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계속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규제와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또한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IPTV 등 뉴미디어 분야에서는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미디어 기업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방송의 산업성과 공익성이 조화를 잘 이루고,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방송인 여러분!
이미 대한민국의 방송은
세계 속에서도 활발히 영역을 넓혀 왔습니다.
‘한류’의 확산은 대한민국 방송계가 거둔
값진 성과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에 다가서는 방송콘텐츠를 통해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브랜드와 국가이미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촌 구석구석으로 송출되는 우리의 방송은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우리 경제인들과
700만 재외동포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방송인 여러분!
방송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사회적 책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송의 공익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요구 수준은
매우 높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하겠습니다.
전환기를 맞은 대한민국의 방송은
시대의 흐름을 선도해야 합니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합니다.
이것이 방송인 여러분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방송인 여러분!
대한민국 건국 60년 동안 우리는 위대한 역사를 개척해왔고,
그 과정에 방송도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국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감동의 드라마도 만들어 왔습니다.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의 꿈인 선진일류국가 건설에도
방송인 여러분께서 크게 공헌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방송인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발전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