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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온산공장 확장 준공식 축사2011.10.20 | N0.578

고맙습니다. 먼저 S-Oil 임직원 모두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어려울 때 투자해서 성공적으로 준공하게 된 것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알 나이미(Al-Naimi)’ 석유장관과 ‘알 팔레(Al-Falih)’ 사우디 아람코(ARAMCO) 총재를 비롯해 많은 간부들이 오신 것 같습니다. 울산 지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국내 정유회사 공장의 확장 준공을 함께 축하해 주기 위해서 많이 오셨습니다.

 

저는 S-Oil이 3년 전, 제1차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도 훌륭한 기업은 불경기 때 투자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불경기 다음에는 반드시 좋은 시대가 오기 때문입니다. 불경기 때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경기가 좋아졌을 때 경기를 맞이할 수 없는 것입니다.

 

S-Oil은 어려울 때 투자를 했습니다. 앞으로 경기가 좋아지면 굉장히 적기에 투자한 기업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나는 S-Oil이 매우 의미있고 현명한 투자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S-Oil에 와서 CEO 수베이 씨를 보니까 자기 직업을 굉장히 즐기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S-Oil 임직원들 하고도 잘 맞추는 것 같고, 지역사회와 S-Oil도 잘 협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기업이 주주와 종업원과 고객에게 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알 나이미’ 석유성 장관이 아람코 총재이던 시절인 1991년 S-Oil에 투자를 해서 세계적인 회사가 되었습니다. 아마 사우디아라비아의 해외 투자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좋은 모델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람코가 단순히 한국에 투자했다는 것 이상으로 두 나라가 서로 협력하는 하나의 좋은 모델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간 오랫동안 한국 기업들이 아람코와 관련된 많은 일을 했습니다. 아람코는 한국 기업들에게 큰 고객인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아람코 총재를 비롯한 여러분이 오신 데 대해서 아주 환영을 하는 것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 잘 협력해 주신 데 대해서 고맙다는 말씀을 이 기회에 아람코 총재에게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지금 세계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여러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11월 초면 프랑스 칸느에서 G20정상회의가 열립니다. G20회의에서 우리가 앞으로 이 세계의 불확실한 경제를 어떻게 해서 예측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서 깊은 논의를 할 것입니다. 특히 EU 국가들이 유럽이 당면한 문제를 극복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조금 전 알 나이미 장관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한국은 자원이 없는 나라입니다. 자원을 100% 수입하는 국가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은 세계 많은 나라들에게 하나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008년 위기 때에도 많은 나라들은 한국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OECD 국가들 중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훌륭하게 위기를 극복한 나라였습니다.

 

저는 한국 국민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진출해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 기업들이 매우 성실하게, 신뢰를 갖고 일을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정신들이 모여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또다른 위기가 오지만, 한국 국민들은 근로자와 기업, 정부 모두가 합심하는 특유의 단합된 힘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우리 한국의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나는 사우디가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면서도 녹색성장(green growth)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또 S-Oil이 그런 쪽에 투자하고 있다는 데 대해서도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여기 오신 석유성 장관이나 아람코 총재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여러분이 한국의 다른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게 되더라도 S-Oil같이 틀림없이 성공적인 합작투자(joint venture)가 될 수 있을 것이므로 앞으로도 한국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많이 하시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공장이 빠른 시간 내에 아주 성공적으로 이렇게 준공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참여한 많은 분들을 높이 평가하며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근로자들이 사실 위험한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냈다는 것도 감사드립니다. 공사에 참여한 모든 회사와 근로자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S-Oil에 근무하는 임원, 직원, 함께 일하는 근로자 모두 S-Oil이 계속 모범적인 회사가 되도록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을 찾아주신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이미 장관은 우리 한국을 매우 좋아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나이미 장관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CEO인 수베이 씨는 경주 이씨라고 해서 내가 친밀감을 느낍니다. 몇 년 후에 다른 이씨로 바꾸지 말고 계속해서 경주 이씨로 해주세요. 한국 사람은 경주 이씨로 태어나면 계속 경주 이씨입니다.(웃음)

 

한국에 머물며 함께 일하는 사우디아라비아측 분들이 여기 머무는 동안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더 잘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우디 국민들이 볼 때 한국 국민들이 참 친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또 한국 국민은 사우디를 매우 친밀한 국가로 여기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 상당한 책임이 S-Oil에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신 분, 그리고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 국민이 마음을 모으면 두 나라 관계가 더 친밀해질 것입니다. S-Oil이 아주 더 성공적인 두 나라 간의 합작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가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공장 확장 준공을 축하하고, S-Oil이 더욱 세계적인 회사로 계속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