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어르신 여러분!
제14회 노인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청려장을 받으시는 백세 어르신들의
건강한 장수를 기원합니다.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웠던 시절 여러분은
나라와 자녀의 앞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셨습니다.
그 희생을 바탕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었고,
후손들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사회로부터 존경 받고,
후손들로부터 존중 받기에 충분한 분들이십니다.
그러나 오늘날 핵가족화에 따라
점차 가족의 소중함이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부모는 모든 것을 바쳐 자녀를 사랑하지만,
부모에 대한 자녀의 효성은 늘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자녀를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세대의 윤리적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랑과 공경의 마음이 넘치는 건강한 가정은
참된 기쁨의 원천입니다.
저는 늘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건강한 나라도 만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고령화 문제는 세계 많은 나라는 물론,
우리의 가장 중요한 국정 과제가 되었습니다.
정부는 노인 복지 정책 중에서도
노인의 능력과 경험에 적합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일하고자 하는 노인이 일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행복하고 보람있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누구보다도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살아온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보다 공정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노인의 날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