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병익 회장님과
재일학도의용군 동지회 여러분!
그리고 조셉 필(Fil, Joseph) 미8군 사령관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쉰 아홉 번째 재일학도의용군 6.25 참전 기념식을
인천 상륙작전이 있었던 역사적 현장에서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950년 이 땅에 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에서 유학중이던 청년과 학생 642명은
스스로 의용군을 조직하고 전선에 투신했습니다.
의용군들은 위기에 처한 조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뜨거운 애국심을 보여주었고,
목숨까지 바친 숭고한 살신성인을 실천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있는 한, 여러분들의 공훈은 영원할 것이며,
우리 국민들은 거룩한 희생정신을 숭앙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전쟁의 상흔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루었고
이제는 세계 10대 경제강국이자 G20의 의장국이 되어
세계 중심 국가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구촌 녹색성장의 선도국가로서
인류의 새 문명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재일학도의용군 여러분의 애국심과
희생을 바탕으로 쌓아올린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존경과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재일학도의용군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참전중 큰 공을 세우고도 훈장을 전달받지 못하신 유공자들께
훈장을 찾아 드리고, 실종자들의 유해발굴사업도 계속하여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따뜻한 축복과 평화가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