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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서울 C40 세계 기후 정상회의 만찬사2009.05.19 | N0.252

존경하는 David Miller
C-Forty(40) 기후 리더십 그룹 의장님!

Boris Johnson 명예 부의장님!
그리고 이번 회의를 개최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오신 시장 여러분!

 

여러분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제3회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는
21세기 지구촌의 공동 과제인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대단히 시의적절하고
또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서울 회의에서
모두의 지혜와 경험이 모아져
구체적이고 실천적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세계 대도시 시장 여러분!

 

지금 세계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 위기로 인해 기후변화의 대책 마련이 후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후변화는 근본적인 대책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인류 최대의 당면 과제라고 하겠습니다.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가와 도시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큰 과제입니다.

 

다행히 금년에만 해도
7월 이태리에서 열릴 G8 확대정상회의와
9월 뉴욕의 UN 기후변화 고위급 회의,
그리고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의 등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전세계 차원의 대책이
논의될 것입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은
특히 대도시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야 하는 일입니다.

 

지금 이산화탄소 배출의 80%가
지구 전체 면적의 2%에 불과한

대도시에서 발생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대도시의 시장 여러분들께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 서울시장 시절
도시의 교통체계를 저탄소형으로 바꾸고, 
도시의 물길을 열고
숲과 공원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서울시장 시절 얻었던 녹색서울의 경험과 성과는
우리 대한민국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한국은 IT 기술을 활용한 교통 지능화,
에너지 기술, 그리고 건설 능력 등을 결합하여
저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형 도시 건설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은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도시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혜를 나누면서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역사적으로 인류는 도시에서
새로운 문명을 잉태했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자연과 인간, 문화와 기술이 조화된
저탄소 녹색 도시, 바로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미래 도시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이
인류의 새로운 녹색문명을 열어가는 데
함께 나갈 것을 요구합니다.

 

서울은 6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고전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아무쪼록 서울에 머무는 동안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