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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97주년 봉축 법요식 메시지2008.12.25 | N0.172

상월원각(上月圓覺) 대조사님의 탄신 97주년을 진심으로 봉축드립니다.


대조사께서는 일제하의 암울했던 시기에 우리 민족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불교계의 위상을 세우셨습니다. 특히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참선 수행하는’ 주경야선(晝耕夜禪)의 새 종풍을 세우셨습니다. 대조사님의 높으신 뜻과 가르침이 온 누리에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랍니다.

 

지금 전 세계를 휘감은 미증유(未曾有)의 경제위기로 우리 모두가 큰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와 정부는 사력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너나 할 것 없이  한마음으로 굳게 뭉쳐야만 합니다. ''애국불교'' 정신을 지표로 삼은  천태종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항상 앞장서 왔습니다. 오늘의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도 큰 힘을 모아주길 요청합니다.

 

또한 경제 사정이 악화되면, 서민과 어려운 이웃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크게 고통을 받습니다. 불교의 자비와 이타(利他)의 가르침으로 힘들어 하는 국민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도 적극 나서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아기 예수 오신 날이 대조사님이 탄신일과 겹쳤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 간의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함께 힘을 모아 국민화합에 앞장서라는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거듭 대조사님의 탄신을 봉축 드리며, 대조사님께서 남기신 유훈을 받들어 중생제도에 진력하고 계시는 종단과 종도여러분 모두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불기 2552년 12월 25일


대통령 이명박 합장(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