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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역사 NGO 세계대회 축사2008.10.09 | N0.127

존경하는 세계 NGO 지도자 여러분!

‘제 2회 역사 NGO 세계대회’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갈등과 분쟁으로 야기된 ‘고통의 역사’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해외에서 오신 20개국 NGO 지도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대한민국은 지난 60년 ‘영광과 기적의 역사’를 뒤로 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선진 일류국가는

세계와 더불어 사는 ‘열린 국가’, ‘성숙한 국가’입니다.

대한민국은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 간 역사 문제에 대한 갈등은

인류 평화와 공존을 심각히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의 깊은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은 동북아 지역에서

불행했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역 내 통합과 공동 번영을 심각히 저해하는 일입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리’라고 합니다.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튼튼한 다리를 놓아야

모두가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북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과 미래지향적 우호증진은

과거를 반성하고 교훈을 찾는 데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갈등의 매듭은 풀고, 연대의 끈은 더욱 튼튼히 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발상과 대담한 행동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Gordian Knot)’을 끊는 것과 같이

각국의 지도자들이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NGO 지도자 여러분!


우리가 오늘 이렇게 마주하고 토론하는 이유도

굴절된 역사 인식을 바로 잡으면 동북아와 전 세계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역사 NGO 세계대회가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통찰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인류 공존의 패러다임을 뿌리내리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역사 속의 고통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데에도

NGO 지도자 여러분이 적극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