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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 내외, 유도유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와 오찬 회동관리자 | 2015.11.18 | N0.12

지난 11월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가 만났습니다.


유도요노 전 대통령은 지난 해 10월 대통령 퇴임 후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의장직을 맡아오고 있는데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총회 및 이사회 참석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과 유도요노 전 대통령은 이 날 재임 중 국제사회와 함께 추진해 온 녹색성장 정책과 GGGI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이 자리에는 존 프라세티오(John Aristianto Prasetio) 인도네시아 대사 내외와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장관, 김상협 전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이 함께 했습니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주도로 2012년 10월 출범한 국제기구로 현재 24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16개 회원국 정부대표와 EU, 중국, 헝가리, 미얀마 등 9개 옵서버 국가 정부대표 등이 참석하여 콜롬비아와 몽골, 필리핀 등에 대한 국가별 녹색성장 지원 계획 등을 발표합니다.


이날 오찬에서 각별한 두 영부인의 만남도 의미가 깊었습니다. 유도요노 대통령 부인인 크리스티나 헤라와티(Kristiani Herawati) 여사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낸 부친을 따라 한국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어 유도요노 대통령에게 직접 한국을 소개를 해 줄 정도로 한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재임 중에는 물론 퇴임 이후에도 이 전 대통령 내외와 특별하고 꾸준한 인연을 이어가는 유도요노 전 대통령의 진심은 2014년 GGGI 의장직을 수락한 뒤 이 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왜 GGGI 의장직을 수락했는지 아십니까? 첫째는 이 대통령께서 GGGI를 설립하셨기 때문이고, 둘째는 녹색성장 전략과 정책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성장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이유는 좀 비밀인데, 제 아내가 한국 음식을 즐기고 김윤옥 여사님도 다시 만나보고 싶어해서 입니다."                 
( 이명박 대통령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中 제 7장 외교의 새 지평을 열다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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